백리스의 매력

 

백리스의 매력


뜨거운 여름이 절정을 향해가는 요즘,
셀럽들과 인플루언서들은 과감한 백리스 아이템으로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벨라 하디드와 켄달 제너 등을 비롯해 프랑스 인플루언서들이 꽂힌 패션 브랜드 뮤지에(Musier)를 만든 아데노라의 SNS 피드에는 백리스를 활용한 서머 룩이 자주 포착됩니다.

주로 과감하게 커팅된 백리스 드레스나 톱에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데요. 아예 스트랩 자체에 비즈를 장식하거나 주얼리를 대신하는 체인 스트랩 등의 백리스 아이템을 연출해 재미 요소를 더했죠.

그저 관능적일 것만 같은 백리스 디자인이 우아해 보이는 건 바로 아데노라의 헤어 스타일링 덕분입니다. 헤어용 집게 핀으로 느슨하게 말아 올린 내추럴한 업 헤어가 여유로운 무드는 물론 여성스러운 한 끗을 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뒷모습에 시선을 끌고 싶을 때 백리스 디자인은 그야말로 최적인데요. 블랙핑크 제니처럼 앞뒤 반전을 이룬 백 스트랩 티셔츠는 일상에서도 캐주얼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죠. 그녀가 선택한 백리스 아이템처럼 얇거나 디테일이 있는 스트링으로 등, 허리, 어깨 등을 장식한 ‘플로싱(Flossing)’ 트렌드는 이번 시즌 서머 룩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요소 중 하나랍니다.

등이 훤히 드러나는 백리스가 부담스러울 땐 두아 리파처럼 등의 일부만 보이는 컷아웃 디자인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죠. 컷아웃 포인트를 어디에 연출하느냐에 따라 무드가 달라지는데요. 백리스와 컷아웃을 결합한 디자인에 업두 헤어까지 장착하면 좀 더 힙하고 경쾌한 룩을 시도할 수 있죠.

니트 소재는 관능적인 멋만큼이나 우아함을 끌어올리기 좋습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입은 순백의 니트 백리스 드레스처럼 말이죠. 등이 깊이 파인 디자인일수록 주얼리의 역할이 관건인데요. 긴 체인 네크리스를 짧게 연출하고 끝을 길게 늘어뜨리거나 체인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해 그 허전함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때 너무 볼드한 디자인보다는 은은하게 반짝이는 얇은 네크리스를 연출해야 백리스 자체의 멋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이토록 매력적인 백리스 디자인으로 뜨거운 여름을 더 빛내보는 건 어떨까요?